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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/09/30 08:00
김창룡, <미디어오늘>의 허위

몇 번이나 글을 쓰려다가 이제야 이 글을 쓴다. 나의 게으름을 욕하시라.
<미디어오늘>을 보면 김창룡이 고정 칼럼을 쓰고 있는데, 그 인물평에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.
사용자 삽입 이미지
영국 런던 시티대학교(석사)와 카디프 대학교 언론대학원(박사)을 졸업했는지 AP통신 서울특파원을 했는지는 전혀 파악할 수 없다. 그래서 198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, 1991년 걸프전쟁 등 전쟁 취재 경험이 있다고 하길래 함 찾아 보았다. 1989년 자료는 kinds에 나타나지 않는다. 하지만 1991년 걸프전 그의 기사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. 여러분도 찾아보시기 바란다. 낯부끄러워 여기에 소개하지 못함을 이해하시라.

지금이라도 가라, 븅딱들아

나가이 겐지에게 추모를 보낸다. 인생이 직업을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, 직업이 인생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. 가치있는 게 어떤 거라는 걸 보여 주고 떠난 당신, 천국에서 행복할 것이다.

중앙일보 김현기 도쿄 특파원은 아래와 같이 적고 있다.

위 문장에서 '본인'은 나가이 겐지다. 김현기는 위 기사에서 "동료 기자로서 그가 존경스럽고 내가 부끄러울 뿐이다."라고 했는데, 부끄럽고 말 거면 글은 왜 쓴대?

<한겨레>에서 본 우스운 이야기

"다르푸르의 마지막날 밤, 먼 곳에서 간간이 총성이 들려왔다. 칠흑같은 어둠 탓에 어느 지역인지는 알 길이 없었다. 다음날 아침, 다르푸르를 떠나는 비행기가 이륙에 성공하자 탑승자들 몇몇이 박수를 쳤다. 창피하지만 이 지역을 벗어나는 게 기뻤다. 창문 밖 비행기의 날개 아래 살람 캠프의 비닐지붕들이 반짝거렸다."

'비극의 땅 다르푸르'라는 한겨레 기사의 말미에 있는 글이다. 창피한지 알았기에 다행이다. 김창룡이 예전에 썼던 기사에서 전혀 발전이 없다. 그냥 그렇게 생각만 하고 말 일이다. 이런걸 기사라고 글로 적고 있으니 참 한심한 일이다. 그것 빼고는 서수민 기자와 김경호 기자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겠다. 정말 훌륭한 직업정신을 발휘했다. 그건 내가 <한겨레>를 끊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.


글로벌해야한다는 이야기

오해말기 바란다. 사지로 떠미는 이야기가 아니다. 그냥 기자는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. 삶과 죽음을 떠나서 말이다. 그게 글로벌한 것이 아닐까? 외치지만 하지 말고 실천을 좀 했으면 싶다. 미얀마도 여권이 안나와 못가는 거지? 못난 놈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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